남북간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협력 절실하다.

북한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와의 관계를 모두 차단했다. 육로는 물론이고 선박 항공기의 출입도 차단했다. 북한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것은 전염이 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번 전염되면 오랜기간 동안의 경제재제로 인해 치료도 쉽지 않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정부는 지금 당장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과 방역을 위한 전면적인 지원을 북한에 제안해야 한다. 북한이 외부와의 접촉을 전면적으로 차단했다고 하나 바이러스는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이 곤궁해지면 북한 주민들이 중국과 밀무역에 나서는 것은 당연지사다. 전염의 위험성은 점점 더 높아진다. 

북한은 지역과 지역의 이동도 차단했다고 한다. 호환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배고픔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비축한 식량과 생필품이 바닥나면 주민들은 어떤 식으로든 이동할 것이다. 고난의 행군을 경험한 북한 주민들은 과거처럼 앉아서 굶는 것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북한이 차단하더라도 막을 수 없는 경우가 있는 법이다.

북한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청정지역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북한으로 침입하면 대규모 감염사태를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의 의료수준으로 볼 때 한번 감염되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게 확산될 수도 있다. 항상 최악의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북한이 어느 정도의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외부의 도움이 절실할 것이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우리정부는 북한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과 방역을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의해야 한다. 북한도 우리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하면 정치적 인고려를 하지 말고 바로 수용해야 한다. 남측 정부로부터 물자를 받았다고 자존심 상해할 문제가 아니다. 

필요하다면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전문가들의 판단에 따르면 적어도 초여름까지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지속될수도 있다고 한다. 북한이 외부세계와의 접촉을 완전차단하고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앞으로 몇개월을 지금과 같은 상태를 지속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남북이 싸우고 반목할 시간은 많다. 그러나 서로 협조하여 인민의 삶을 지켜나갈 시간은 별로 없다. 북측 당국이 남측의 도움을 거부하여 전염병이 확산되거나, 우리 정부가 북한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지 않아 문제가 생기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나 ?

정치적으로 이해득실을 따질 때가 아니다. 남북 양측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과 방역을 위한 협력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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