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대구에 대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대구지역의 상황에 대한 당국과 정치권의 조치가 수준이하인듯하다. 

대구에 대한 봉쇄냐 아니냐로 정치권이 입싸움을 하고 있다. 지금 대구 상황이 봉쇄냐 이동차단이냐로 말싸움하는 것이 제정신인가? 특히 대구출신 정치인들이 ‘봉쇄’라는 말한마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 

상황을 제대로 통제하려면 우선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가 외부로 확산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이동을 통제해야 한다. 그것이 봉쇄이든지 차단이든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문제는 코로나가 대구와 경북지역 이외로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봉쇄라는 말을 해서 대구 시민들 자존심이 상하고 아니고가 아니다. 잘못하면 다 죽게 생겼는데 그런 한가한 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면 정신을 못차린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봉쇄란 대구와 경북지역 사람들의 이동을 최소화 시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자를 공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외부와 차단되더라도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식량과 물자 등이 최우선적으로 보급되어야 한다. 식량 식수 약품 생필품등이 제대로 공급되도록 정부와 당국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아무런 조치없이 봉쇄한다면 누가 그냥 있겠는가?

조금전 대구의사협회장의 피끓는 호소문을 보았다. 대구의사협회장은 의료인들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호소문을 보면 의료진들이 부족하다고 한다. 대구의사협회장이 의료진 부족을 호소하는 상황은 정상이 아니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은 의료인들의 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확진된 환자도 병상이 없어서 자가격리하고 있다는 소리는 이제까지 정부와 지자체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치는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 군의관들과 간호장교들을 차출해서 대구에 투입해야한다. 이미 대구지역 의료인들은 거의 기진맥진한 상황이다. 피로가 극심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의료인들도 감염된다. 그러면 상황 끝이다. 의료인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추가인력을 투입해야 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즉각 소요되는 추가 의료인들의 숫자를 파악해서 중앙정부에 요구해야 하고 군은 군의관들과 간호장교 의무병들을 투입할 준비를 해야 한다. 특전사에도 의료특기를 가진 장병이 있다. 이들도 투입시킬 준비를 해야 한다. 의료진이 무너지면 모두가 무너진다. 의료진들이 지나치게 피로하지 않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해야 한다. 숙소와 식사 영양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자체는 그런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 

간혹 뉴스에서 병상부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떤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분명한 보도가 없는 것보니 제대로된 결심과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듯하다. 음압병상이 없다고 확진환자를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우선 대구지역의 군통합병원에 있는 환자를 즉각 다른지역으로 이송하고 군병원을 중점 대응병원으로 활용해야 한다. 호텔이나 기존 시설을 동원하기 어려우면 즉각 당장 컨테이너라도 동원해서 전파가 되지 않도록 개인별 병상을 만들어야 한다. 음압병상이란 것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고 보면 우선 컨테이너로 병상을 만들고 적절한 대책을 취하면 될 것이다. 대구통합병원 주변에 집중 설치하면 치료와 통제가 쉬울 것이다. 

환자의 증상별로 중점 대응병원도 지정해야 한다. 경증 중증의 정도에 따라 병원도 지정해야 한다. 이 정도는 다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뉴스를 들어보나 구체적인 조치내용들이 하나도 없어서 답답하다.

정부는 지금 추경이 어쩌니 저쩌니 할때가 아니다. 당장 가능한 예비비는 즉각 투입해야한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하는 조치가 무엇인지 분명하지가 않은 듯 해서 답답하다.

이미 대구와 경북지역이외의 지역에도 지역감염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각 지자체별로 환자 발생에 대비해 준비를 해야 한다. 환자발생시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에 대한 행동요령을 정리해야 한다.  

지금 진행되는 것을 보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지 않다.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실제로 현장에서 적용이 되고 도움이 되는 조치가 필요하다. 뭔가 것도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 

정부는 1주일에서 열흘이면 상황이 통제될 것이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골드만 삭스는 3월 20일경 대구 경북 확진자가 1만명을 넘는다고 예측했다. 그렇게 되면 대응이 불가능하다.

거의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인 듯 하다. 이미 서울과 부산은 통제의 범위를 넘은 것 같다. 너무 낙관적으로 1주일이니 2주일이니 하는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이런 상황은 낙관적으로 대응하면 안된다. 최대한 비관적으로 예측하고 판단하고 준비해야 한다. 하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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