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신천지 옹호 비판

황교안이 매우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 코로나-19의 창궐을 특정교단에 책임을 물어서는 안되며,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황교안은 자신이 기독교도라면서 이단이라고 비난받은 신천지를 감싸돌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00224211620072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 코로나의 창궐은 그가 특정교단이라고 지칭한 신천지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책임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통상 여러가지로 나누지만 대표적으로 법적책임과 도덕적책임이다.

최초에 신천지에서 감염이 발생한 것 자체를 가지고 책임을 물을 수는 없을 것이다. 신천지가 비난을 받아야 하는 부분은 코로나-19 발견이후의 태도와 조치다. 앞에서는 당국의 조치에 협조를 한다고 했지만 뒤로는 전혀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는 바에 따르면, 신천지는 자신들의 책임을 일반 교회에 전가하기 위해 전염시키라는 지령을 내렸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정도 되면 법적책임을 져야 한다. 나중이라도 이 문제는 분명하게 규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황교안이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고 했을 때, 그 ‘우리’란 일반 국민일 것이다. 책임은 져야 할 사람이 져야하고 그 책임에는 반드시 응분의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신천지가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정황은 많다. 왜 모든 국민들이 신천지가 사실을 은폐하고 감염을 확산시키고 있는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가?

황교안은 개신교도로 알고 있다. 그런 그가 신천지를 감싸고 도는 이유는 무엇인가? 항간에 새누리당이 신천지의 이만희가 작명을 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결국 황교안이 하는 말은 신천지가 자유한국당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다.

정통개신교도인 황교안이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를 감싸고 도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자신의 종교적 신념이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왔다갔다하는 것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그는 개신교도가 아니다. 기껏해야 사이비일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는 신천지에 대해 전례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아마도 코로나 감염 초기에 이런 태도로 대응했다면 지금 보다는 훨씬 더 상황이 나아졌을 것이다. 그러던 사람들이 신천지에 대해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정치적인 계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아마도 신천지가 자유한국당과 연관이 있으니, 그 약한 고리를 집중 공격하겠다는 뜻이리라. 문재인 정권이 어떤 정치적 고려를 하고 있든지 간에 지금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천지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하다.

문재인 정권이나 황교안이나 지금의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점에서는 하나도 다르지 않다. 그런 태도가 바로 지금의 코로나-19 사태를 만들었다. 둘다 모두 반성해야 한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