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의 안이한 상황인식

주호영이 전광훈을 구속시키는 것 보다 격리시켜야 한다고 말을 했다. 전광훈에 대한 전국민적인 비난이 있은 다음에야 미래통합당은 마지 못해 전광훈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진영을 떠나 누구를 비난하고 누구를 옹호해야 하는지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정치판이 엉터리라고 하더라도 자신을 지지하면 악마의 자식과도 손을 잡으려 해서는 안된다.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괴멸당한 것은 전광훈과 김진태 등등의 <시대착오적 반동세력>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황교안은 기독교 세력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이단이라는 평을 받은 전광훈을 이용하고자 했고, 그 때문에 미래통합당은 완패를 한 것이다.

미래통합당은 자신들이 왜 패배했는지를 아직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호영이 전광훈을 구속시키는 것보다 격리시키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 것은, 그의 생각과 사고방식이 황교안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국민과 대의를 바라보지 못하고 한줌의 극단주의자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주호영과 미래통합당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전광훈이 어떤 인간이며 어떤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지 눈을 감고 있기 때문이다.

전광훈은 종교의 탈을 쓴 반국가적 반사회적 인간에 불과하다. 종교의 보호를 받으면서 사익을 편취하고 극단적인 정치적 주장을 통해 자신의 교세를 확보하려고한다. 그는 자신의 교회가 있는 지역개발(뉴타운)을 이용해서 국민의 세금을 빼먹으려고 혈안이되어 있는자다. 재개발로 82억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563억의 보상금을 요구하면서 알박기하고 있는 것이 전광훈이다. 전광훈이 현정권에 어깃장을 놓는 것도 82억짜리 교회를 자신이 요구한 563억을 받기 위한 수단인 것 같다. 국가와 사회를 볼모로 한 강도짓이나 마찬가지다.

그는 사익추구에 눈먼 인간이기에 사회적 공동선과 국가적 대의와 같은 것에는 아예 관심도 없다. 그런 인간을 자신들에게 이롭다고 지지하고 그의 세력확대에 동조한 미래통합당도 근본적으로 전광훈과 다르지 않다. 미래통합당도 전광훈이 왜 이렇게 미친 X처럼 ㅈㄹ을 하는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미래통합당이 전광훈과 결탁했던 것은 미래통합당 자체가 반국가적이고 반사회적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 물론 미래통합당에 소속되어 있는 국회의원 전체는 아닐지 모르나 상당수는 정치인으로서의 기본자질을 결여하고 있다.

돈이 많고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훌륭한 인간은 아니다. 정치인이 되려면 먼저 분명한 국가관과 가치관을 지녀야 한다. 조국을 비판하는 것은 그가 추구하는 가치를 이용하여 사익을 편취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미래통합당은 집단적인 조국에 불과한 것이다.

비록 김종인이 정책방향의 수정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고 있으나, 그것이 얼마나 갈지 알 수 없다. 미래통합당은 원래 전광훈과 같은 종자이기 때문이다. 김종인의 정책변화는 바탕은 그대로 두고 화장만 고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주호영 같은 인사들이 미래통합당에 남아 있는한 화장을 아무리 해도 바탕은 바뀌지 않는다. 조금 지나면 원래의 모습과 버릇이 그대로 다시 튀어 나올 것이 명약관화하다.

김종인은 자신이 미래통합당을 개선함으로써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상대를 잘못선택했다. 그는 죽어야할 것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것이다. 죽어야 할 것이 죽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

김종인은 미래통합당의 정책정강을 바꿀 것이 아니라 미래통합당의 사람을 바꾸어야 한다. 주호영과 같은 파렴치한 위선자들을 모두 제거하고 제대로 된 사람을 내세워야 한다.

주호영은 국회의원할 자격이 없다. 부동산 투기꾼 아닌가 ? 뭐가 어떻게 다른가?

김종인이 미래통합당의 근본적인 변화없이 그냥 세력을 존속시키는데 머문다면 국가와 사회앞에 죄를 짓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죽어야 하는 놈은 죽도록 내버려두어야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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