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싸울 때가 아니라 힘을 합칠 때다.

부동산 문제의 매듭이 제대로 매어지기도 전에 코로나-19문제가 터졌다. 코로나 확산은 예견되어 있었다. 질병본부장은 계속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코로나 확산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동안 누적된 것이 터진 셈이다. 문제에 따라 대응해야 하는 행동이 달라져야 한다. 정치권들은 코로나 확산을 두고 네탓 공방을 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 확산을 두고 정치권이 서로 싸우고 있다. 광화문 집회이전부터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었다는 주장과 광화문 집회로 인해 코로나 확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 코로나가 지속적으로 조용하게 확산되어 왔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동안 방역성공에 취해 우리가 경계를 소홀하게 한 점이 없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당국이 방역에만 메달릴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코로나 방역하다가 굶어 죽을 수는 없는 법이다. 정부당국이 광화문 집회를 비난하면서 소비를 적극 독려하는 정책을 추진했다고 비난하지만, 그것도 무작정 비판할 일은 아니다.

우연인지 뭔지 알 수 없으나 코로나가 광화문 집회를 즈음하여 폭증했으나, 정부당국으로서는 서민경제가 다 무너지고 있는데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방역과 경제는 동전의 양면이다.

완벽한 방역과 정상적인 경제활동은 양립불가능하다. 적절한 조정이 필요할 뿐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책임없이 비판하기 쉽다. 방역이 잘되면 경제가 나빠지니 무능하다고 하고, 경제가 돌아가면 방역이 엉망이라고 비판한다. 무엇을 어떻게 하든 비난할 수 있는 것이다. 책임있는 언론이라면 양립불가능한 것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제대로 짚어 주어야 한다.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은 자신의 교회에서 확진자가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감행한 전광훈이다. 정말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은 그런 전광훈이 버젓이 활동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한 우리사회다. 그리고 그런 사이비 종교인을 정치에 이용하고자 한 어둠의 자식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단합하기 보다 서로 분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동안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소리도 안하고 조용하게 있었다. 그러다가 야당세력을 비판할 수 있는 빌미가 있으면 치고 나왔다. 국가방역권이니 뭐니 하면서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말을 하면서 국민들은 코로나 19를 두고 서로 양쪽으로 갈라지고 말았다. 정치적인 꼼수를 부리려고 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지극히 당연한 말을 정치적으로 해석하게 만든 것은 대통령 자신이다.

여러번 문재인 대통령이 통상의 리더로서 지녀야할 자질이 부족하다는 언급을 했다. 리더는 어려울 때 책임을 지고 ‘나를 따라라’하면서 앞장서는 사람이다. 누가 잘못했다고 비판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일은 언론이 하고 검사와 판사가 한다. 마치 제3자와 같은 입장을 취하면서 책임을 모면하고 정치공세에만 열중하는 대통령은 필요 없는 존재다.

대통령이 무능하고 집권세력이 탐욕에 빠져 민생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면, 국민들이라도 단합해서 뭔가 해야 한다. 그들은 어차피 몇년있으면 사라질 존재들이고 , 우리는 삶을 계속해야 한다.

코로나 19는 국민개개인이 모두 노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 지금의 상황으로 보건데 우리는 평생 코로나19와 같이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살아가는 방식도 바꿔야 할 것이다. 각자가 개인위생에 조심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것밖에 다른 방법은 없다.

카페에 앉아서 책보고 글쓰는 것을 좋아 했는데 그것도 지나간 일이 되고 말았다. 정치권이 희미하면 국민이라도 잘해야 한다. 우리만 살고 말것이 아니다. 자식들 세대 생각도 해야 하지 않겠나?

할말많고 불만많아도 방역당국의 지침을 충실하게 따르면서 다시 한번 국민의 기적을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 평온한 일상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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