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째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단식을 하고 있다

세월호 의인 김성묵씨가 세월호 진상조사를 요구하면서 40일 넘게 청와대 앞에서 단식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에서 그 사실을 찾아보기도 어렵다. 조중동은 보수언론이라고 외면하고, 경향과 한겨레는 문재인 정권이 혹시라도 다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름없는 인터넷 신문에서나 다루고 있는 실정이다. 조중동은 그러려니 하지만 경향과 한겨례는 너무나 실망스럽다. 간혹 올바른 이야기를 하는 기자와 논설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경향과 한겨례가 보이고 있는 경향성을 고려하면 그냥 아무것도 아니다. 아마도 뭔가 틀어지면 우리도 올바르게 보도했다는 알리바이를 제시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 보도지침이라도 내려가지 않았으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다른 것은 다 그렇다고 하자. 정권을 잡은지 3년반이 지났는데 왜 아직까지 세월호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단식을 하고 있어야 하나? 이게 정상인가?

이제 5개월이면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세월호 진상조사에 따른 처벌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일전에 검찰에서 세월호와 관련한 조사를 하는 것 같더니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세월호 수사를 뭉개버린 이성윤이 중앙지검장을 하고 있다. 그가 다음 검찰총장이 될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그러니 무슨 수사며 진상조사가 되겠는가?

박근혜 정권이 무너진 것은 세월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세월호 처리과정에서 박근혜가 보여준 태도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였다.

문재인 정권은 세월호 덕분에 정권을 잡았다. 그러나 문재인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는 박근혜와 결코 다르지 않다.

무엇이 두려워 적극적으로 조사를 하지 않는지 알 수 없다. 세월호의 원혼이 박근혜만 삼키고 문재인은 그냥 둘 것으로 생각하는가 ? 세상 무서운 줄 알고 살았으면 좋겠다. 대통령 영원히 하는 것 아니다. 겨우 5년이면 권력을 내려 놓아야 한다. 권력에서 물러나면 잘한 것보다 잘못한 것에 대한 질책이 더 무섭다는 것을 깨달아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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