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의 응수타진 ?

추미애가 공수처장추천과정을 연기시켰다.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은 1월초에 바로 출범시키겠다고 했다. 그런 일정을 추미애가 연기시켰다. 이제까지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로 보건데 추미애의 연기결정은 여사일이 아니다.

언론에서는 추미애가 공정성시비 문제를 회피하거나 여당이 원하는 사람을 추천하기 위한 이유일 것이고 분석을 하고 있다. 이제까지 추미애가 해온 행동을 보면 지나치게 관대한 평가다.

추미애가 대통령의 의지에 반해 공수처 출범일정을 늦춘 것은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추미애의 일정연기를 선의로 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게 볼 수 있는 정황이 너무많다. 만일 추미애의 일정연기가 선의가 아니라면 어떤 상황일까 ?

선의가 아니라면 추미애는 문재인에게 항명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게 추측해 볼 수 있는 것은 추미애의 사임발언 때문이다. 추미애는 문재인에게 윤석열 징계를 보고하기 바로 직전까지도 검찰개혁 운운하며 지속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청와대 들어가서 보고하고 난후 갑자기 추미애가 사임을 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추미애는 그 다음날 하루 휴가를 냈다. 추미애가 타의로 사임을 하게되었다고 추측할 근거는 충분하다. 추미애가 문재인의 지지도를 깍아먹는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문재인으로서는 추미애가 부담스런 존재가 되어 버렸다. 추미애의 사임을 두고 일부언론에서는 토사구팽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만일 타의에 의해서 사임을 강요당했다면 추미애는 무엇을 선택할까 ? 그냥 조용히 물러나는 것? 추미애라는 사람의 성정은 그럴 수가 없다. 하루 휴가를 내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정리했을 것이다. 자신이 문재인에게 이용만 당했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공개적으로 복수를 하기도 어렵다. 배신자라는 말을 듣기에 딱 알맞다. 게다가 극성스러운 대깨문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추미애는 공수처장 임명과정을 잠시 연기시킴으로써 문재인에게 응수타진을 한 것이다. 나를 이렇게 써먹고 헌신짝 처럼 버리는 것은 아니지 하는 것이다.

만일 문재인이 마음에 드는 대답을 하지 않으면 공수처장 선발은 더 연장될 수 있다. 그 사이에 윤석열이 법원의 결정으로 검찰총장으로 복귀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검찰이 수사를 하지 못하도록 손발을 묶은 다음 공수처를 출범시켜 무협의 처리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복잡해진 것이다.

추미애는 문재인에게 나를 엿먹여 ? 네가 엿먹어봐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문재인이 답을 해야할 상황이다. 문재인이 어떻게 답을 할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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