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재명과 윤석열

예상대로다. 잠시 주춤하나 하더니 본색은 숨기지 못한다. 전면적으로 저항하기로 했는가 보다. 최근의 저항에 조금 이상한 점이 있다. 이낙연은 전면에 나섰는데 이재명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낙연은 본인이 옵티머스와 뭔가 연관이 되어 있으니 윤석열 때리기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이재명은 상황이 다른 것이다. 이재명이 징계복귀 이전 윤석열 때리기에 동참한 것은 대깨문의 지지를 인식한 것이라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만일 이재명이 정상적인 판단을 한다면 이런 비이성적인 문재인과 그 주변인물들과 행동을 같이 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이재명이 이낙연이나 임종석 그리고 김두관과 달리 지금 상황에서 윤석열 때리기에 동참하지 않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이재명이 눈치보다가 윤석열 때리기에 동참할 수도 있다. 이재명이 윤석열 때리기에 동참하는 순간 그도 가라앉는 배에 동참하는 처지가 된다.

만일 이재명이 그들과 같이 행동한다면 대선주자로서의 위치는 포기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연히 이낙연을 중심으로 뭉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재명은 그들과 같이 하는 순간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수가 있다. 이재명은 그런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재명의 침묵은 그가 가라앉는 배에서 벗어나느냐 아니면 갈아타느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재인과 그 주변인물은 결사항쟁하기로 결정했다. 그것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듯하다. 김두관이 말한 것처럼 윤석열에 대한 탄핵도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어떻게 해서든 윤석열이 문재인과 그 주변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제 한겨레에 임혁백이란 자가 <사법쿠데타에의한 브라질 민주주의의 전복>이란 글을 올렸다. 브라질의 상황을 빌려서 우리나라 검찰과 법원이 서로 짜고 문재인 정권을 전복하여 민주주의를 압살하려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지식인이 타락하면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준 것이라 하겠다.

임혁백의 글은 앞으로 친문세력들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를 미루어 짐작하게 하는 징표가 아닐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내에서 사법구데타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여사로 볼 수 없는 이유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 것인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문재인과 그 주변인물들의 저항은 극심해질 것이다.

윤석열은 다시 국회에서 탄핵의 절차를 밟아서 직무에서 배제되거나 공수처가 만들어져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만일 그렇게 되면 윤석열은 확고한 대선후보로서의 위치를 가지게 될 것이다. 추미애가 지금의 윤석열을 만든 것 처럼, 이낙연과 김두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골수 대깨문들이 윤석열을 확고부동한 유력대선주자로 만들어 갈 것이다.

그러나 만일 윤석열이 계속 수사를 해서 권력형 부정부패를 제대로 수사해 낸다면 윤석열은 대선에 나오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문재인 세력을 싹쓸이 하고 나면 그의 에너지가 다 소진되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한사람이 부여받을 수 있는 시대정신은 통상 하나의 국면을 넘지 못한다. 윤석열은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든다는 시대정신의 담지자가 되어 가고 있다. 문재인 세력의 청산이후의 세상은 또 다른 사람이 역할과 사명을 부여 받을 것이다.

앞으로의 관건은 <더불어 민주당>의 분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가능성을 이재명에게서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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