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봉숭아 학당, 어찌 골라도 그렇게 골랐나.

문재인은 스스로 자신의 권력을 희화화시켜버렸다. 마치 코메디 프로에서나 볼 수 있는 자들이 장관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었다. 매우 저급한 코메디의 연속이다.

문재인 정권에서 장관이 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문재인 개인과 가까운 사람들, 측근의천거를 받은 사람들이다. 능력은 장관기용에 아무런 고려조건이 되지 못한다. 도덕성도 장관 발탁의 고려사항이 아니다. 오죽하면 최영미 시인이 부패를 많이 한 사람만 골라서 장관시킨다고 일갈할 정도겠는가?

주변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도 문재인의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 같다. 궁금해졌다. 그는 도대체 어떤 사고구조를 가졌기에 남들에게 조롱받고 비아냥을 받는 사람들만 골라서 장관을 시킨다는 말인가?

단 하나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을 옆에 둘 만큼 배포가 크지 못하다는 것이다. 문재인 스스로 옹졸한 인물이라 아래 사람이 잘나고 뛰어난 것을 두고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리더 중에서 가장 덜 떨어지고 자질이 없는 사람이 자신의 잘난 부하를 시기하는 사람이다. 문재인이 그런 사람인 것 같다. 그러기에 일부로 고르려고 애를 써도 고르기 힘든 부패하고 비도덕적인 사람들만 찾아내는 것 아니겠는가?

문재인의 집권 중반기를 지나면서 그런 경향은 점점 더 심해진다. 총선이후 새로 국회에 들어선 인물들의 면면이 그렇고 장관이 된 사람들의 면면이 그렇다.

문재인이 집권 후반기에 가면서 점점 이상한 사람들을 골라쓰는 이유는 그가 불안하기 때문일 것이다. 장관들이 충성을 하지 않을 것 같고 자신을 우습게 볼 것 같은 것이다.

그래서 그가 고른 사람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사람들, 자신이 편한 사람들인 것이다. 비윤리적이고 쪼잔한 사람들은 군자가 불편하다. 군자는 군자가 편하지만 소인은 군자가 불편하다.

문재인은 집권후반기에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른다고 불안해 하는 것 같다. 그러니 주변에 자신과 비슷한 소인배들만 골라서 두는 것이리라.

최근 문재인이 발탁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나라라도 팔아 먹을 위인들 같다.

문재인의 그런 정서상태가 불안하다. 미중패권이 점점 치열해가는 상황에서 우리는 내부적으로 일치단결해서 외부의 위협과 불확실성에 대응해야 한다. 그런데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들이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편협하다. 자신의 안위이외에는 어떤 관심도 없으니… 죽겠다고 달려들어도 겨우 숨통이나 틀 수 있을 지 말지 모르는 상황에서 말이다.

문재인과 내각을 보고 있으려니 봉숭아 학당이 떠오른다. 그런데 봉숭아 학당이 훨씬 고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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