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의 길에 들어선 문재인

정의용이 미국에 한일관계 걔선을 지원하는 발언을 했다. 문재인은 여당에게 한미일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요구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자신의 정체성과 역행하는 이런 행보를 하는 것은 순전히 미국 때문이다. 여러번에 걸쳐 바이든 행정부는 자신의 정책과 역행하는 문재인 정권의 연장을 바라지 않을 것이란 언급을 했다.

미국부부 동아태부차관보 박정현은 문재인 정권을 독재라고 비판했다. 상원외교위원장 예정자는 문재인을 직접 겨냥해 비판했다.

문재인 정권은 아마도 바이든 행정부의 이런 분위기에 맞서기 위해서 중국을 이용하고 한 것 같다. 바이든과 통화를 하기도 전에 시진핑과 통화를 한 것도 그런 연유일 것이다.

어리석은 문재인은 한국이 마치 중국과 미국을 상대로 등거리 외교를 할 수 있는 것 처럼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다. 마치 북한이 중국과 소련사이에서 등거리 외교를 했던 것을 떠올린지 모른다. 북한이 등거리 외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과 소련사이에 있었기 때문이 아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북한내부의 권력을 확고하게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등거리 외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국제적 정치환경보다 국내 정치에 대한 통제가 완벽했기 때문이었다.

문재인은 북한의 등거리 외교를 흉내내고자 했는지 모른다. 아마도 문재인이 권력을 잡고 나서 적폐청산한다고 칼춤을 추지 말고 국내정치세력을 통합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모아갔으면 그럴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은 국민을 좌우 상하로 나누면서 절반의 지지를 얻고자 했다. 그 결과 국민들의 의지를 결집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대깨문이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아무리 뛰어다녀도 국민의 절반은 철저하게 문재인을 저주하고 비난한다.

국내에서의 통합된 지지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에 맞선다는 것은 우스운 일일 뿐이다.

결국 문재인은 한미일 강화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미국에 항복한다는 사인을 보낸 것이다. 미국이 문재인의 항복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중국은 문재인의 변심을 즉각 알아챘다. 2월 17일 중앙일보에서 보도한 중국 상하이 푸단(復旦)대 국제문제연구원이 지난달 내놓은 ‘2021년 국제 전략 보고서: 위기 국면과 새로운 국면(危局與新局)’에 담긴 한국 외교에 대한 혹독한 평가는 이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미 중국은 문재인을 더 이상 가능성 없는 정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은 중국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도 모르고 미국에게 대항하기 위한 버팀목으로 활용하고자 했던 것이다. 바보도 이런 바보가 없다.

세상은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세계 패권국가도 세상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치밀하고 집요하게 일을 꾸며나간다. 우리같은 나라는 더 말할 나위도 없다.

문재인은 일본문제를 국내정치에 이용하려다 스텝이 꼬였다. 일본 문제만 그런가, 북한문제도 그렇다.

남북화해협력과 일본에 대한 강력한 태도를 기조로 했던 문재인은 이제 다시 없는 반북정권이자 친일정권으로 변모하고 있다.

문재인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시없는 친일의 길을 걸어가지 않을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차라리 권력을 내놓고 그냥 물러나서 처분을 기다리는 것이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는 유일한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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