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잡아 넣고 난 다음에

이재용이 옥중경영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법무부가 취업제한 결정을 했다. 이재용을 혼내는 것은 좋다. 그런데 앞으로 삼성전자가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

삼성과 이재용이 해온 짓을 미워하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삼성이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한다는 것이다.

이재용이 최순실한테 뇌물을 준 것도 모두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건희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이재용이 경영권을 승계하기 어려웠다. 이재용은 이문제를 어떻게 해보려고 최순실에게 뇌물을 주었고 이것이 결국 박근혜 탄핵까지 이어지는 빌미가 되었다.

탄핵에 이어지는 과정에서 JTBC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재용은 외가로부터 일격을 당한 것이다. 이재용은 감옥가면서 자신의 어머니를 삼성의 공식직함에서 물러나게 했고 중앙일보에 광고를 주지 않았다고 한다.

외삼촌이 생질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보도를 하게 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중앙일보와 JTBC가 철저한 언론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게만 보면 홍씨네가 이씨네 삼성을 뺏으려고 했다는 숙덕거림이 전혀 틀린 것 만은 아닐 지도 모른다.

삼성이 해온 짓이 미운 것과 이재용이 경영권을 상실하거나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이미 삼성은 우리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기업이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삼성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삼성이 앞으로도 계속 한국 기업이라는 법은 없다. 잘못하면 우리 국민들의 피땀어린 재산을 다른 나라에 빼앗기게 될지도 모른다.

다들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난 국민연금에서 삼성의 비중을 상당히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못해서 경영권이 넘어가면 국가가 휘청할 수 있는 기업의 경영권은 국가가 일정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고 본다.

문재인 정권은 이제까지 홍씨와 이씨간 중간에서 장난을 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떨때는 홍씨네 입장에 서고 어떨 때는 이씨네 입장에 섰다. 그동안 문재인은 이재용에게 별의별 아양을 다 떨었다. 무엇을 바라고 저러는가 하는 비아냥도 없지 않았다.

삼성만 그럴까? 우리나라 재별가들이 거의 다 그런 상황일 것이다. 그런 상황은 결국 비정상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 주인없는 상점은 다 털린다. 아무리 세계적인 규모의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강력한 리더가 없으면 사상누각이다.

이재용을 그냥 잡아 넣기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은 하고 살자.

어쩔 건데? 계획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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