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앞바다에 일본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라

미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 미국은 10년 넘게 일본의 주요 지역에서 생산된 해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방사능 오염 때문이다. 그러면서 일본의 오염수 해상 방류는 또 동의하고 있다.

미국이 만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방류를 찬성한다면, 당장 일본의 해산물을 수입해야 한다. 일본 해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문제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만일 미국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문제없다고 한다면 일본 오염수를 뉴멕시코 만앞에서 방류를 하면된다. 미일관계의 돈독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을 위시한 일본 인접국가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오염수 방류는 국제정치적 역학관계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순전히 건강과 먹거리 문제에서 접근해야 한다.우리는 바다에서 먹거리를 많이 구한다.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한다면 누가 해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는가 ?

과학이라는 말을 많이들 한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과학으로 괜찮다고 확인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월성 원전 주변 주민들의 암발생 빈도가 높다고 한다. 월성원전 주변에 기준치를 넘는 처리수를 방류한 적이 없다. 월성원전 주변 주민들의 암발생 빈도와 어떤 직접적인 관계를 증명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 관계를 과학적 보면 무관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정말 무관할까?

이런 문제제기를 단순하게 비과학적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는 법이다. 세상에서 과학적인 인과관계가 분명하게 증명된 것이 얼마나 있나?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후쿠시마에서난 해산물과 쌀로 밥과 반찬을 계속 먹어 볼 일이다.

지구는 단 하나밖에 없다. 한번 오염되고 훼손되면 다시 복원하기 어렵다. 지정학적 패권경쟁을 위해 환경을 소홀하게 해서는 안된다. 패권경쟁이고 뭐고 모두다 먹고 살기 위한 것이다. 만일 먹는 숨쉬는 것을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면 패권경쟁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패권경쟁에서 이긴다고 해서 방사능에 오염된 먹거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법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정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처리를 지지한다면 뉴욕 앞바다에 버려라. 우리나라와 중국이 운송비를 부담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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