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배신

국가는 어느 당파나 정파의 것이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정권교체이다. 더 이상 지금과 같은 정권이 이어지면 국가체제가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지금 상황이라면 누가 다음 정권을 차지할 것인가보다 먼저 어떻게든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마음이 아닌가 한다.

누차 이야기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전적으로 문재인과 그를 무조건 추종했던 대깨문들 때문이다. 그들의 오만하고 부도덕한 행동방식이 국민들의 마음을 떠나게 만들었다.

부초처럼 방황하던 사람들은 윤석열에게서 대안을 찾으려고 했다. 그러나 최근의 행태에서 드러난 것 처럼 윤석열은 현재 국민의힘보다 훨씬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 처음에 그에게 혹시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역시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이유다.

윤석열이 진보를 아우르는 정치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지만, 이또한 부질없는 결과가 되리라는 생각이다. 진보를 아우르려면 진보적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 현재 진보를 아우를 수 있는 정책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화해를 위한 안보정책이고 부의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경제 사회정책이다.

윤석열이 문재인식 가짜 남북화해정책이 아닌 진짜 남북화햬정책, 말로는 불평등을 해소한다면서 실제로는 오히려 격차를 벌려온 문재인 정권의 정책을 넘어설 수 있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 윤석열이 진보를 아우르려면 그런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을 끌어들여야 하고 앞에 내세워야 한다. 윤석열이 그럴 수 있는지 의문이다. 다만 아직 여유를 가지고 지켜볼 뿐이다.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염려도 했다. 인생 망하는 지름길 중의 하나가 소년등과이기 때문이다. 보도에서 보이는 이준석은 매우 들떠있는 것 같았다. 당대표 선거과정에서 말이 날카로운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당대표가 되면 말과 행동이 진중해야 한다. 아직 그의 말과 얼굴에 선거승리에 들떠 붕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당사무총장으로 한기호, 정책의장에 김도읍을 내정했다고 한다. 이준석이 나이만 젊었지 정신은 늙은 모양이다.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저런 인선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정책의장으로는 윤희숙 같은 사람을 내세워야 하는 법이었다. 한기호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한다는 것은 국민의 지지를 다시 반대로 돌리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준석이 이런 결정을 한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 만일 누구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면 이준석은 속은 것이다. 남의 계락에 속을 정도라면 자질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본인의 의지라면 국민과 국민의힘 당원들이 이준석을 잘못 뽑았다. 국민들과 국민의힘당원이 알던 이준석은 진짜가 아니라 가짜였다.

이준석은 전략적 투표를 하면서 자신을 뽑아준 국민과 당원들의 기대를 배신했다. 정치에서 진짜 배신은 국미의 기대를 버리고 정파의 이해관계에 따를때에 일어난다.

이준석은 국민들이 열여준 기회의 문을 스스로 닫아 버렸다. 윤석열이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렸다. 참 쉽지 않다.

이준석은 86세대를 청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 버렸다.

윤석열을 위한 조언, 말이 아니라 사람과 정책

별 이변이 없는 한 윤석열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하기로 작정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 분위기를 잘보여주는 것이 압도적인 승리를 하겠다는 윤석열 캠프의 의지다. 대변인이 임명되어서인지 제대로된 메세지가 나오는 것 같다. 지인들을 통해서 들려오는 답답함은 일단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것 같다.

윤석열이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한 것에 주목한다. 그가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에 실망한 진보세력을 아우르는 정치를 하겠다는 것에 주목한다. 김대중 도서관 방문은 양심적인 진보세력을 끌어 안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싶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윤석열이 김대중 도서권을 방문한 것이 그냥 그런 제스츄어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진보세력은 조국사태이후 분열했다. 굳이 구분하자면 양심적 진보세력과 비양심적 진보세력이다. 아직까지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대깨문들은 비양심적 진보세력이다. 문재인 정권에서 떡고물을 받아먹으려고 사회적 정의를 내다버린 시민사회단체들도 비양심적 진보세력이다.

비양심적 진보세력들은 기득권을 누리면서 조직되어 있다. 양심적 진보세력들은 기존의 조직에서 떨어져 나왔기 때문에 조직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숫적으로 무시할 수 없다할지라도 조직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비양심적 세력보다 응집력이 약하게 보일 수 있다.

윤석열 하기에 따라 산재되어 조직되지 못한 양심적 진보세력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 그러나 윤석열이 정말로 양심적 진보세력의 지지를 받아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려면 이제까지 보여주었던 것과 다른 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보정책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이다. 양심적 진보세력들은 대부분 김대중 전대통령의 남북화해정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 앞으로도 그런 정책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석열이 양심적 진보세력의 지지를 받겠다고 하면 그에 합당한 자신의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려면 김성한 같은 골수분자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미 문재인은 친미굴종 정책을 펴고 있다. 양심적 진보세력 상당수가 문재인에게 등을 돌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심지어 대깨문조차 작금에 보여준 문재인의 친일 종미 정책에 혀를 차는 상황이다.

말로만 양심적 진보세력을 끌어 안겠다고 하고 실제 정책은 문재인과 같이 친일 종미 정책을 추구해서는 안된다. 명실이 상부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사회적약자에대한 배려와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할 방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양심적 진보세력을 끌어안으려면 그에 합당한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양심적 진보세력들은 윤석열을 문재인 정권보다 더 혐오할 것이다. 말로는 중도층과 진보세력을 포함한다고 하고 실제는 일부 부유 특권세력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아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자신이 어떤 정책을 수행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은 결국 어떤 사람을 쓰는가에 달려있다. 특히 안보정책을 어떻게 모색해나갈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성한 같은 부류가 추구하는 안보정책을 채택하면서 양심적 진보세력의 지지를 받으려고 하면 오히려 반발만 초래할 뿐이다.

윤석열이 정말 중도세력과 양심적 진보세력의 지지를 받으려면 정책과 사람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서 고등학교 동창들에게 의지하지 말고 널리 인재를 구해야 한다. 자신 주변에서 알짱거리는 인간은 모두 모리배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제대로된 인재를 품는 것은 쉽지 않다.

윤석열이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그의 말은 신뢰를 잃을 것이다. 정치인이 말의 신뢰를 잃는다는 것은 모두 다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윤석열에게 상당한 기대를 했다. 그러나 그가 김성한을 만나는 것을 보고 절망을 했다. 최악의 정책가를 만나는 것을 보고 희망을 놓았다. 그러나 그가 양심적 진보세력의 지지를 받겠다고 했으니 절망을 유보해보려 한다.

헛된 기대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준석과 윤석열 뒤에 누가 있나 ?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었다. 국민의 힘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이준석을 지지한 이유는 여러가지일 것이다. 그중에서 윤석열이 국민의 힘으로 들어오기를 바라는 생각들이 작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준석은 탄핵을 인정함으로써 윤석열이 국민의 힘에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었다. 만일 윤석열이 제대로 생각했다면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고 나면, 국민의힘이 변했기 때문에 자신도 국민의힘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 만들졌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윤석열은 국민의힘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 같다.

이준석은 국민의힘으로하려금 탄핵의 강을 건느게 만들었다. 김종인이 그렇게 시도했던 것을 이준석은 자신이 당대표가 됨으로 완수한 것이다. 국민의힘이 이런 변화를 보인 것은 권력을 다시 가져와야한다는 절박함의 표현이다. 탄핵의 핵심인물인 윤석열을 영입해서라도 권력을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바로 이런 결정적인 순간에 주춤하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이준석 뒤에 김종인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 뒤에 있다는 말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뜻이다. 그러면 윤석열 뒤에는 누가 있는것일까?

최근의 상황을 보면 윤석열뒤에서 누가 코치를 하거나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윤석열 뒤에 있는 그 누군가는 이준석뒤에 있는 김종인과는 다른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이준석의 나이는 30대 중반이지만 정치경험은 윤석열보다 훨씬 많다. 이준석은 김종인이 뭐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생각한 것을 밀고나갈 힘과 경험이 있다.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뜻이다.

윤석열을 그렇지 못하다. 관료는 관료일 뿐이기 때문이다. 관료는 자신의 직책과 계급이 자신의 힘인줄 착각한다. 자신의 힘과 역량을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 윤석열의 경우, 통상의 관료와 다른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관료의 때를 벗으려면 한참 시간이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이준석보다 윤석열 다루기가 훨씬 쉽다. 윤석열이 최근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눈앞에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다. 지금 우리는 이준석 뒤에 있는 김종인과 윤석열 뒤에 있는 그 누구와의 게임에 주목을 해야 한다. 아무래도 김종인과 윤석열 뒤의 그 누구는 서로 잘알고 있으되 함께 하기 어려운 사람인 것 같다.

하나 차이가 있다면 김종인은 권력만을 추구하지는 않는 것 같다. 이런 저런 비판도 했지만 그는 그 나름대로 소명의식이 분명한 사람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그정도의 경륜을 가진 사람은 별로 없다.

윤석열 뒤에 있는 사람은 누군지 모르겠으나 권력욕이 많은 것 같다. 능수능란한 수완을 보유하고 있지만 김종인처럼 주류에서 개혁을 하겠다는 의지보다는 권력을 더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 그는 윤석열을 김종인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하는 것 아닐까?

김종인이 윤석열을 비판하는 것은 윤석열이 독자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조종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이 아닐까 한다. 만일 그렇다면 앞으로 상황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 것이다.

이준석이 큰일을 냈다. 그런데…

이준석이 국민의 힘 당대표가 되었다. 이준석 현상에 대해 이런 저련 평가가 많다. 대부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전혀 바뀔 것 같지 않았던 국민의힘이 이렇게 변한 것은 순전히 문재인 정권 덕분이다. 이번 이준석 현상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이준석이 당대표가 된 것은 윤석열이 대권주자로 주목받는 것과 유사한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권심판과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때보다 강력하다는 의미다.

이준석이 초래한 변화는 매우 강력할 것이다. 국민들은 이준석을 통해 정치인들의 세대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준석의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으로 오랫동안 한국사회를 주름잡아 왔던 586 세대는 종언을 고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국민의힘은 젊은 이준석 세대에 의해 주도될 것이다.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 뒷물은 앞물을 쓸어가버리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많은 사람들은 물갈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만일 그런 흐름에 저항하면 둑은 터져 버린다.

이준석이 당대표가 된 것은 이제까지 한국사회를 이끌어왔던 이데올로기들이 폐기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586운동권의 조악한 이론은 물론 이명박 박근혜식의 통치방식도 종식을 고했다.

앞으로 어떤 세상이 도래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변화가 무조건 좋은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 약자에 대한 보호와 부의 양극화가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외세의존적인 경향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 불평등은 자본의 힘이 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자본의 힘은 외세의 후원으로 강력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사회는 전반적으로 우경화될 가능성이 많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문재인정권에게 있다.

한국사회에서 이준석을 뛰어넘을 진보는 존재하지 않는다. 문재인정권은 과거 군사정권은 물론 수구세력들로 감히 하지 못했던 짓을 서슴치 않고 저지르고 있다. 이런 행위로 진보세력의 씨를 말렸다. 진보세력의 가장 큰 적은 문재인과 대깨문이 되고 말았다. 물론 이제 진보세력이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게 되었지만 말이다.

현재 한국의 정치세력 중에서 이준석이 가장 진보적이지 않은가 ? 국민의 힘이 오히려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인 정치세력이 되어 버렸다.

바보들의 행진, 공수처의 윤석열 수사

공수처가 윤석열을 수사한다고 한다.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시점에서 윤석열을 수사하다니 공수처는 윤석열을 위한 간첩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이제까지 윤석열을 키운 것은 8할이 추미애였다. 이제 공수처가 앞으로 윤석열을 키우기 위한 나머지 2할의 역할을 할 것같다.

같은 곳에 계속넘어지면 넘어지는 자가 문제있는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을 지금처럼 키운 것은 추미애의 부당한 압력이었다. 물론 여기서 추미애는 문재인의 아바타에 불과했다. 문재인은 이제까지의 교훈도 망각하고 다시한번 윤석열을 확고하게 발돋음 시키기 위한 헛발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은 여러가지 면에서 최근 한국정치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가 보여준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권, 대깨문, 586들을 한국정치에서 씻어내야 한다고 대중을 각성하게 만든 것이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중들에게 지금의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은 공중분해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앞으로 윤석열이 기소되면 그리하여 대선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의 몰락은 더 빨라질 것이다.

윤석열이 기소되어 재판받느라고 대선에 나오지 못하면 대선승리는 국민의 힘이 맡아놓은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판은 더 확고하게 굳어진다.

문재인은 이런 상황도 읽지 못할 정도로 막다른 골목에 몰려있다. 아마도 공포로 인한 터널효과 때문이 아닌가 한다.

국민의 당 40% 더불어민주당 20%다. 더블스코어로 벌어졌다.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은 20년넘게 집권할 수 없는 정당이 될 상황이 되어 가고 있다.

바보들의 행진이 아닌가

대깨문이란 살과 문재인이란 뼈를 잘라내야 더불어민주당이 산다.

다음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수를 쓰더라도 승리하기 어렵다. 다음 대선의 이슈는 문재인 정권심판이기 때문이다. 대선의 목표가 정권심판인데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 되어 버렸다.

더불어민주당은 패배의식에 빠져있다. 양정철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자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를 미리 뽑는 것은 패배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윤석열과 이재명의 격차는 따라잡기 어렵다. 이재명은 아직 등판도 못한 윤석열에게 뒤지고 있다. 여권의 1등이라는 이재명이 이런 상황이라면 내년 대선은 하나마나다.

이재명이 윤석열에게 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말하면 이재명이 문재인 품안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 이재명이 문재인과 대척점에 설 수는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처음부터 심지를 굳히고 문재인 정권과 거리를 두었으면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은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재명은 그런 별의 순간을 놓쳐버렸다. 이재명이 지금같은 상황에 처한 것은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의 부족을 의미한다. 이런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길을 가야 할까? 당연히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권과 선을 그어야 한다. 당장 문재인에게 탈당요구를 해야한다. 그리고 그동안 문재인 뒤에서 호가호위하던 인물들은 모두 물러나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연기를 하는 것으로 거의 결정한 모양이다. 조금이라도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대선연기를 하면 이낙연이나 정세균과 같은 자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착각이다. 이낙연 정세균 모두 문재인과 같이 책임을 져야 한다.

대선연기는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구도를 만들기 위한 시간이다.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시간이 아니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다.

이런 상황에서 대깨문들은 조국의 시간 독후감 놀이나 하고 있다. 지금 이상황에서 조국이 언급되는 것은 정치적 자해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송영길은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갈 능력이 부족하다. 정치인이 결단을 회피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군사령관이 명령을 내리지 못하는 것과 다름없다.

지금과 같은 지지율을 보고 더불어민주당이 희희낙락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당의 자격도 없다. 권력을 창출하지 못하는 정당은 정당도 아니다. 군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 이기지 못하는 군대는 군대가 아니며, 이기지 못하는 군인은 군인이 아니다. 정권을 창출하려는 의지가 없는 정당도 마찬가지다.

정당은 권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정치적 서비스를 한다. 권력 상실을 당연하게 여기는 정당을 위해 국민의 세금을 쓸 이유는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

문재인과 대깨문의 행태를 보면 다음 대권이 야권으로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도 그들의 수구적 행태를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하다.

말로만 육참골단하지 말고 정말 대깨문이라는 살을 발라내고 문재인이라는 뼈를 잘라내지 못하면 다음 대권은 무조건 야당에 넘어간다.

문재인과 그 일당들이 자초한 일이다. 문재인과 대깨문들은 민주적 가치를 위해 수십년간 노력해온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민변이나 시민사회단체들은 모두 어용으로 변해버렸다. 이들은 더 이상 가치를 논할 자격도 없다.

앞으로 우리나라에 진보란 없다. 문재인은 진보의 기초를 모두 무너뜨려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자보호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대깨문과 문재인을 모두 처내야 한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기간 연장이 그런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양정철, 말은 옳은데 당신이 할말은 아니지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을 새롭게 개혁할 수 있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해찬 말처럼 정권을 20년간 가질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정권이 오래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부정과 부패에 나섰다. 별의 별 희얀한 부정을 다 저질렀다. 라임사태, 도둑이 제발저렸던 신라젠 사태, 태양광 산업문제 등등 모두 부정의 연속이었다. 부동산 문제도 정책의 실패가 아닌 부정과 부패의 연결고리속에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권이 오래간다고 생각하니 당내에서 상식과 양심을 말하는 사람은 배신자가 되어 버렸다 .

이런 상황에서 양정철이 한마디 하고 나섰다. 8일자 동아일보와 인터뷰 기사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민주당은 절박함이 없다. 스타일리스트 정치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너무 많다. 집권당으로서의 책임감 자각을 잊고 마이너리즘에서 못 벗어난 사람도 많다”

경제 민생 이슈에 집중하고 매달려도 시간이 부족하다. 검찰 이슈, 언론개혁 이슈 등 개혁 과제는 정권 초기 과제다. 마무리에 접어들어야 할 이슈가 전면에 부각되는 건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는 이런 사태에 대한 책임을 친문진영이 져야한다고 했다.

양정철이 한 말은 너무나 옳은 말이다. 전적으로 동감이다. 동감하면서 왜 이렇게 찜찜한지 모르겠다.

그 찜찜함의 원인은 옳은 말도 하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다른 사람이 하면 옳고 시원하지만, 양정철이 하면 이상하다. 그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비판을 받아야 할 사람이지 비판을 할 사람이 아니지 않는가?

아무리 옳은 말도 누가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책임을 져야하는 것들이 책임을 묻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문재인을 닮아간다

정치하는 사람은 추구하는 바가 분명해야 한다. 권력자체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해야 한다. 윤석열이 검찰총장시절 헌법정신 운운할때 국민들이 열광한 이유다. 윤석열은 추구하는 가치가 분명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요즘들어 보이는 윤석열이 그때의 윤석열과 같은 사람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최근 윤석열은 왔다갔다하는 기회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 힘에 들어간다고 했다가 다시 아니라고 한다. 오늘 아침에는 국민의 힘 국회의원 30명과 간담회를 가지려 하다가 취소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제3지대에서 출마를 모색할 것처럼하다가 다시 국민의 당에 들어가는 것을 기정사실화했다가 다시 국민의 당 입당과 관련된 이야기는 와전되었다고 한다.

전형적인 기회주의적 처신이다. 우리가 열광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모습이 과연 진짜였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검찰총장 시절의 윤석열과 지금의 윤석열간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

최근 윤석열의 모습을 보면, 그 행태가 문재인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기회를 엿보고 아니면 피하고 좋은 것에 얼굴내미는 것이 너무나 비슷하다는 말이다. 윤석열은 이번의 검찰인사에 대해서 아무말하지 않았다. 그는 말해야할 때 말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런 모습은 내가 알았던 윤석열이 아니다.

내가 알았던 윤석열은 죽었다. 바야흐로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감도 안되는 자에게 미련을 갖는 것은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대선 출마 연령을 25세로 낮추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북한의 김정은도 30 중반에 불과하지만 트럼프를 우습게 만들 정도였다.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

늙어서 빵부스러기 떨어진 것 찾으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작태를 그만 보고 싶다. 차라리 실수가 있더라도 젊은 패기로 나라를 힘차게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윤석열의 시간도 가고 있다.

이재명의 기본소득 ? 학삐리적 문제인식

학창시절 공부잘했던 범생이들이 큰부자가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주어진 텍스트를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쉽다. 학교와 현실이 다르다고 하는 이야기는 이론과 현실에 괴리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이론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특히 후진국에서 두드러진다. 이론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론을 스스로 만들지 못하고 차용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공부한 국제정치학자들이 최근 한국이 처한 안보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한국적 상황에 맞는 이론의 부재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안보문제뿐만 아니라 경제와 복지도 그런 모양이다. 이재명이 기본소득을 주장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사람의 이론을 차용했다. 그러자 유승민 윤희숙 같은 야권의 경제전문가 뿐만 아니라 같은 당의 이낙연과 정세균도 이재명의 주장을 비판했다.

논쟁의 중심은 이재명이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의 주장을 잘못 인용했다는 것으로 넘어갔다.

이재명이 사안에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서 그는 매우 독선적인 사람이고 사안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기본소득의 근거를 노벨 경제학상 수장자의 이론을 빌려 오려한 것 부터가 잘못이다. 현실문제를 고민한 결과가 아니라 학삐리의 수준이다. 아마도 이재명을 돕고 있는 학자들의 수준이 떨어진 모양이다. 만일 이런 문제가 생겼으면 그냥 잘못했다고 하면 된다. 오해가 있었다고 하면 된다. 그런데 이런 일을 꼭 싸워서 이기려고 한다.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지 못하는 독불장군 외골수의 모습을 보인다.

정치지도자의 자질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잘못된 길에 들어갔을때 빨리 빠져 나오는 능력이다. 그것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용기다. 그런 용기가 부족하면 국민을 도탄으로 몰아넣는다.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이렇게 된 것도 잘못되었다는 것을 허심탄회하게 인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재명은 노벨경제학자의 권위를 빌리기 보다는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학삐리의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니 영어로된 이름에 목을 매는 것 아닌가? 남들이 잘못알고 있다고 하기전에 주변에 그런 보좌진부터 제거하는 것이 이재명이 할 일이다.

이재명은 방향을 틀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다. 치명적 결함이다.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국민들을 모두 사지로 내몰 사람이다.

아직까지 한국의 복지전문가들은 한국적 상황에서 어떤 복지정책이 중요하고 우선적인지를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왜 꼭 남의 이야기와 주장을 가져와서 우리 현실을 거기에 맞추려고 하나. 현실을 이론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이론을 현실에 맞추어야 한다.

이재명의 기본소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쟁은 정치인의 치열한 현실인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학삐리들의 수준에 불과하다. 학습능력은 있지만 현실인식능력은 떨어지는 사람말이다. 아직도 한국사회는 치열한 현실인식가보다 덜 떨어진 지식인 나부랭이가 판친다.

이재명은 국가지도자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 기본소득이 아니라 기본소득 할아버지라도 이재명은 윤석열을 이기지 못한다.

이미 다음 대선은 문재인과 조국 심판구도로 굳어져 버렸다. 이재명도 심판의 대상에 불과하다.

친구 잘못사귄 윤석열

어릴때 어머니께 들은 이야기중에서 기억남는 것은 ‘친구 잘 사겨야 한다’는 말이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처음에 윤석열에게 많은 기대를 했다. 공정과 정의를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서였다. 윤석열을 잘 알고 있는 지인은 나의 그런 기대에 회의적이었다. 그는 주변사람에게 매몰되는 경향이 있으며 본질적으로 보수적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래도 사람도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기대를 거두지 않고 있었다. 얼마전부터 윤석열이 만나는 사람을 보고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생각을 굳혔다고 보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 그는 이상하게 이명박 정권 당시의 사람을 주로 만나는 것 같았다.

그가 생각하는 정의과 공정은 법률적 절차의 정의와 공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의와 공정은 자기가 어디에 처해 있는지에 따라 다르다. 법관의 정의와 정치인의 정의는 다른 법이다.

우리는 정치인의 정의를 원하는 것이지 형사법의 절차적 정당성을 정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약자를 위한 정의와 공정을 원한다. 윤석열은 약자가 아니라 기득권세력의 정의와 공정을 추구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윤석열의 정의는 문재인의 정의와 무엇이 다를까? 단지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만으로 우리는 만족해야 하는가? 절차적인 수준을 준수한 기득권의 이익을 위한 봉사가 윤석열의 정의와 공정 아닌가? 그렇다면 본질적으로 윤석열과 문재인의 차이는 무엇인가 ? 이 난리를 피우면서 우리는 형사사법 질서를 지키는 것에 만족하고 또다른 기득권의 정치에 시달려야 하는 것인가?

윤석열이 만나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이 국민의 힘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국민의 힘으로 들어간 윤석열이 우리가 생각했던 윤석열일까? 윤석열은 국민의당 중진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모양이다.

나경원 얼굴만 봐도 토가 나온다. 주호영의 목소리만 들어도 밥맛이 떨어진다. 이준석에 대한 지지는 나경원과 주호영으로 대표되는 국민의 힘 중진들 모두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국민의 생각이 표현된 것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김종인이 국민의 힘을 가능성없다고 했던 것은 소위 국민의 힘 중진들 때문이었다. 윤석열은 다시 그 가망성없는 중진의 힘을 얻으려고 국민의 힘에 입당한다고한다.

윤석열이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선택을 했을까? 그것은 친구를 잘못사귀었기 때문이다. 권성동이니 김성한이니 그런 사람을 친구라고 사귀었으니 잘될일이 없다. 김종인은 그런 윤석열의 한계를 분명하게 간파했을 뿐이다.

윤석열이 친구말듣고 국민의힘으로 들어가면 망한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김종인에게 지혜를 빌려야 할 것이다.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 시절의 김종인을 좋지 않게 생각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김종인만한 관록과 식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아마 이준석이 40세가 넘었으면 대선 지지율 1등했을 것이다. 국민들은 윤석열 개인이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윤석열이 그동안 해온 행동이 옳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앞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면 그냥 망하는 수가 있다.

그런 점에서 한동훈 검사장은 윤석열보다 훨씬 훌륭한사람인 것 같다. 한동훈이 윤석열의 그늘에서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